12월31일 프리미어리그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EPL 노팅엄 VS 에버튼 축구분석 스포츠픽

 

노팅엄
 

전술 구조 요약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26실점을 허용한 수치는 수비 개개인 문제를 넘어, 라인 간격 유지와 상황 판단에서의 구조적 허점을 보여준다.

공격 전개 특징

이고르 제수스는 최전방에서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2선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허드슨 오도이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드리블과 컷백이 강점이지만, 공을 잃은 뒤 수비 전환이 늦어 측면 뒷공간 노출이 잦다.

깁스 화이트는 전진 패스와 키패스를 담당하는 핵심 자원이지만, 팀이 내려앉는 국면에서는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수비 및 위기관리 문제

포백 라인은 라인을 올렸다가 위기 상황에서 과도하게 내려앉는 반응을 반복하며, 박스 근처에서 조직적인 대응이 무너지는 장면이 많다.

세컨볼 처리와 박스 안 마킹 전환이 매끄럽지 않아, 한 번 실점 위기를 맞으면 연속 실점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자주 나타난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스크린 대응과 역할 분담이 동시에 무너지며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매치업 핵심 포인트

노팅엄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볼을 잃는 순간,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이 크게 열리는 구조다.

특히 허드슨 오도이 쪽에서 발생하는 전환 지연과 포백의 과도한 라인 하강은 에버튼에게 세컨볼과 박스 진입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즌 내내 반복된 위기관리 실패 패턴을 감안하면, 한 차례 흔들리는 순간 경기 흐름이 급격히 기울 위험이 크다.

에버튼
 

전술 구조 요약

에버튼 역시 4-2-3-1을 사용하지만, 수비와 중원 라인이 매우 콤팩트하게 움직이며 라인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팀이다.

큰 점유율보다는 구조적인 안정성과 효율적인 찬스 창출에 초점을 맞춘 운영을 선호한다.

중원·2선 구성 특징

바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활동량과 인터셉트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2선 전개를 1차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릴리쉬는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볼 키핑과 드리블을 통해 파울을 유도하거나, 짧은 패스로 공격 템포를 조절한다.

듀스버리 홀은 박스 투 박스를 오가며 전진 패스, 세컨볼 가담, 2선 침투까지 모두 수행하는 핵심 연결 자원이다.

공격 전환 및 세트피스

수비 시에는 빠르게 4-4-2 블록으로 전환해 중앙 통로를 잠그고, 볼 탈취 이후에는 짧은 패스 몇 번으로 박스 근처까지 접근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 정확도와 세컨볼 대처가 뛰어나, 한 번의 코너킥이나 프리킥으로도 흐름을 가져오는 능력이 있다.

매치업 핵심 포인트

에버튼은 노팅엄의 헐거운 라인 간격과 세컨볼 처리 약점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바리가 깁스 화이트에게 향하는 패스 경로를 차단하고, 듀스버리 홀이 주변을 커버하는 순간 노팅엄의 공격 연결은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릴리쉬가 하프스페이스에서 파울을 유도하면, 이어지는 세트피스에서 노팅엄의 불안한 수비 조직을 흔들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만들어진다.

전체적으로 에버튼은 큰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도 경기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올 수 있는 상성에 가깝다.

 

에버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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