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여자배구 V리그 스포츠분석

국내배구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배구분석 스포츠픽

 

흥국생명 (8승 8패)
 

최근 경기 흐름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세트 중반 이후 집중력이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규시즌 홈경기 성적은 5승 3패로,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공격 구조 및 전력 특징

베테랑 세터 이나연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토스 운영이 팀 전력의 핵심이다.

레베카 라셈이 주 공격 옵션을 맡고 있으며, 김다은과 이다현이 고르게 득점을 분담해 공격 밸런스를 유지한다.승부처에서는 이다현의 속공과 블로킹이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을 하고,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은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옵션으로 작용한다.

팀 강점

세터 운영 안정감과 세트 후반 집중력이 강점이다.

초반 흐름이 좋지 않더라도 블로킹과 속공을 통해 중반 이후 분위기를 되찾는 경우가 많다.

범실 관리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약점 및 변수

서브 압박이 강하지 않아 상대 리시브를 직접적으로 흔들기보다는 랠리 싸움으로 풀어가야 한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줄 경우 추격 구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상대 전적 및 매치업 포인트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에 0-3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5경기 기준으로는 흥국생명이 4승 1패로 흐름 우위에 있다.

당시 패배 경기에서 범실이 25개까지 늘어났던 만큼, 이번 경기의 핵심은 범실 억제다.

IBK기업은행 (6승 10패)
 

최근 경기 흐름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과의 풀세트 접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승 2패 흐름이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정규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3승 4패다.

공격 구조 및 전력 특징

공격은 빅토리아에게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직전 경기에서도 40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했지만,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는 한계도 함께 드러났다.킨켈라와 최정민이 보조 득점을 맡고 있으나, 승부처에서 꾸준히 점수를 보태줄 토종 자원의 존재감은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블로킹과 수비에서 주도권을 잃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팀 강점

빅토리아의 결정력은 단일 옵션으로도 세트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위력을 지닌다.

서브가 살아나는 날에는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접전 구도를 만들 수 있다.

약점 및 변수

블로킹과 수비 조직력이 흔들릴 경우 연속 실점 구간이 길어진다.

특히 세트 후반과 5세트 초반에서 집중력 저하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 부족 역시 구조적인 약점이다.

상대 전적 및 매치업 포인트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당시 흥국생명의 범실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빅토리아 중심의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무너뜨리고, 범실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흥국생명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