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국내야구 KBO 스포츠분석 프로야구 NC다이노스 VS KT위즈 야구분석 스포츠픽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로건 앨런(5승 8패, ERA 3.10)은 10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홈에서의 안정감이 깨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KT 상대로 원정 3경기에서 20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했던 만큼,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타선 분석:
전날 고영표에게 3안타로 완봉패를 당한 NC 타선은 극심한 부진을 드러냈다. 특히 1회 1사 만루 기회를 날린 장면은 경기 전체 흐름을 좌우할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완봉패에 따른 타격의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불펜 상황:
불펜은 4.2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조민석이 멀티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마운드 운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 관전 포인트:
NC는 앨런의 KT 상대로 강한 투구를 믿고 반등을 노린다. 하지만 타선의 흐름이 완전히 끊긴 상황에서 초반 실점 없이 끌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펜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접전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면 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는 이번 경기가 KBO 선발 데뷔전이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를 했으나, 선발로서는 이닝 소화력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려운 유형이다. 조기 강판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타선 분석:
전날 경기에서 라일리를 공략하며 7득점을 올렸다. 안현민의 2점 홈런을 포함한 활약이 특히 돋보이며, 최근 침체된 타선 흐름에서 빠르게 회복된 점이 긍정적이다. 좌완 상대 적응력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불펜 상황:
불펜은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전체적으로는 불펜진의 깊이가 얕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선발이 길게 끌어주지 못할 경우 불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종합 관전 포인트:
머피의 이닝 소화 여부가 승부의 핵심이다. 공격 흐름은 좋아지고 있으나, 불펜이 약한 팀 특성상 초반에 리드를 잡지 못하면 불안 요소가 커진다. 안현민 중심의 타선 활약이 이어질 경우, 타격전 양상에서도 경쟁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