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마시리즈를 보고 느낀 일본의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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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해라병규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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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할것도 없어서
만화보다가 심심해서 글써봅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알겠지만 시마시리즈는 1970년 하츠시바(현 패나소닉)에 입사하면서 주임, 계장, 과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사장, 회장, 상담역 으로 50년 샐러리맨으로 살아간 일대기를 그린 만화죠.
만화가 기승전여자를 꼬셔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빈약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현대사 50년을 잘 녹아 들인 느낌이 있어 일단 70년대의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1. 일본인들도 70년대 환경의식
돈을주고 쓰레기를 버린다는 생각을 못했던 시절이라 물건을 마구 만들고 교체할 때 마구 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깔끔한 일본을 생각하지만 일본도 이당시는 개도국 시절이라 환경오염을 인식하지 못하고 마구 배출하는 모습을 꼬집었네요. 그 결과 다들 돈을 주고 쓰레기를 버리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죠.

2. 아사마 산장 사건: 적색연합적군이란 녀석들이 극단적 혁명일 필두로 '총괄'이란 명목으로 집단구타를 가하고 구성원들이 이탈을 하자 아사마 산장을 점령하고 무장 납치극을 벌입니다. 진압하는 과정속에서 경찰 3분이 순직을 하고, 이를 주도한 연합적군 주동자를 사형을 집행합니다.
이 사건에 영향으로 일본의 좌익운동은 소멸되다 시피하고, 보수화경향이 강해졌죠.
또 엄청난 시청률로 방송을 탔는데 경찰들이 중간중간 '닛신컵누들'을 먹은것이 닛신을 일본의 국민음식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3. 시마가 회사 워크샵을 계획하는데 상사의 명령으로 스트립걸을 불러 공연을 합니다 ㅎㄷㄷ
성진국의 워크샵은 이때부터 차원이 다르네요. 물론 지금은 못하겠지만

4. 1970년대 일본에서도 고급 가전제품은 아무나 가질 수가 없었나 봅니다.
10만엔은 당시 웬만한 직장인 한달 월급이었고 이를 가진다는 건 집안잔치급 축복이었죠.

시마가 사진작가랑 협업을 하는데 그 사진작가 보조를 잘해서 상품으로 전자레인지를 타옵니다. 그 상품을 사진작가 어시에게 선물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남의여자가 뽀뽀도 해줌 ㅎㄷㄷ

5. 벚꽃놀이에 진심인 일본인들: 벚꽃놀이 3일전부터 자리를 맡으라고 직장상사의 명령을 받아 자리잡기 노숙을 합니다. 놀이 당일날 야쿠자가 자리를 뺏겨 망칠뻔 하지만 옆에서 노숙하던 아저씨 도움으로 더 좋은 자리를 찾아 무사히 벚꽃놀이를 마칩니다. 회사원도 야쿠자도 모두가 좋아하던 벚꽃놀이. 오리지날 벚꽃국답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6.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이란 좌익단체가
74년 미쓰비시 중공업 폭파 사건
75년
















그냥 좋아하는 만화와 역사를 같이 분석해서 만들었봤습니다. 연휴 얼른 끝나고 일나가고 싶네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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