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보고 개빡쳐서 펍지의 과거 추악한 만행들 제보함(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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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 제보지 배그 이스포츠 특성상 보는 사람이 없어서 화제성도 없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적어서 그냥 흐지부지 됐었던 과거 일들 끄집어봄.

이번 사건의 대처를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욕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일들과 비슷한 ‘불공정한 판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함

  1. MET ASIA SERIES(2019) 정전 사건

2019년 7월 26일부터 28일 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펍지에서 주최하고 이틀간 진행된 MET ASIA SERIES(롤로 치면 MSI)

2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27일 21시 50분 경. 12라운드 경기 도중 갑자기 경기장에 정전이 발생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게 되는데, 우승 경쟁을 달리고 있었던 한국팀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이 모두 광탈한 상황이었고, 한국의 DPG EVGA 팀은 좋은 자리를 바탕으로 치킨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만약 치킨을 먹었을 경우 상위권으로 단숨에 도약 가능했었던 점수)

하지만 정전 사태 이후로 당시 진행되던 12라운드는 급작스럽게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경기 조차 없이 다음 매치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당시 해당 경기 관계자는 ‘글로벌 룰을 따르는 것’ 이라며 선수들과 감코진들의 의견을 묵살했고, 선수들과 관계자 및 팬들의 거센 항의가 지속되자, 결국 재경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당시 글로벌 룰에 따르면 재경기 성립 관련 룰이 존재하지 않았었고, 이는 당시 현장 심사단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한 결정을 애먼 규정집으로 둘러대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https://youtu.be/GKavPfN2qjM?si=1T8iu9MERFXIMzg1

(당시 재경기로 진행된 12라운드)

결국 재경기가 진행된 이후 DPG EVGA팀은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로 그대로 매치에서 탈락했고, 3일차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정전으로 인해 누락된 경기에 대한 보상으로 생존 점수 2점을 얻게 되었지만 이후 마지막 매치가 종료된 후, 6점 차이로 같은 한국팀인 GEN.G에게 우승컵을 내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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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치 이후 최종 순위

  1. MET ASIA SERIES(2019) 중국팀 티밍 의혹

https://youtu.be/GHMl0bEAIbU?si=TwCoWFiYDcfNo_K7

(당시 티밍 의혹이 불거진 영상)

대회 3일차인 7월 28일 14라운드에서 발생한 상황.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이전의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가볍게 설명하자면 앞서 맨 위에서 설명했었던 정전 사태 이후 재경기가 진행된 12라운드의 점수 집계 과정에서 불만을 가지게 된 중국 5팀과 대만 2팀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게임에 불참하게 된다.

주최 측은 ‘보이콧 해라 ㅇㅇ’를 시전하며 대회를 강행하였으나, 팬들의 거센 비판과 함께 결국 정전 사태 이후 주최 측의 강행으로 진행되었던 13, 14라운드는 토탈 점수판에 집계되지 않고 그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밀베에서 파밍을 하고 인서클을 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다리를 건너는 WB(Weibo Gaming)을 잡아내기 위해 다리 건너 주유소에서 17 Gaming이 리드샷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허나 WB 선수들은 17 게이밍 선수들을 발견하자 마치 자신들을 알리는 듯 자동차의 클락션을 울리기 시작했었고, 17 게이밍 선수들은 마치 브론즈 평딜 100따리 배린이도 쳐 쏘지 않을 리드샷을 쏘기 시작하며 눈깔 병신이 아니라면 누가 봐도 티밍이라는 것을 알리기 시작했다.

https://youtu.be/wsTMxcHpWiw?si=31dtE5sUXXIGMM05

위의 영상과 동일한 라운드

또한 해당 영상의 20분 17초 경 17 게이밍의 shou 선수가 근처에서 들려오는 다른 선수의 SLR 소리를 듣자마자 SKS를 들고 아무도 없는 허공에 이른바 국뽕비트를 쏘며 티밍 의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문제는 이렇게 물증이 넘쳐나고 충분한 명분이 생겼음에도, 해당 경기 이후 PUBG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조사를 펼칠 계획’이라고만 얼버무리며 일을 멋대로 종식 시켰고, 현재까지도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 PGC 2023 QM 단체 튕김 이슈

비교적 가장 최근에 일어난 펍지 이스포츠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는 PGC(이하 Pubg Global Championship)에서 발생한 일이다.

‘전 세계의 모든 배틀그라운드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들과 감코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는 이유가 PGC 우승 때문’ 이라는 해설진의 말이 있을 정도로, 롤로 치면 롤드컵, 발로란트로 치면 챔스, 오버워치로 치면 월드파이널과 동일한 수준의 펍지 이스포츠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과 최고의 영광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이다.

그러나, 전 세계 펍지 이스포츠 팬들이 모인 이 대회에서 역대급 찐빠가 발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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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Mark(이하 QM) 라는 러시아 지역의 이 팀은 러시아 배틀그라운드의 상징과도 같은 ADOUZ1E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노련한 운영과 탁월한 교전 센스로 상위권 경쟁을 다루는 팀 이었다.

IMG_3376.png 공지 보고 개빡쳐서 펍지의 과거 추악한 만행들 제보함(장문)

(ADOUZ1E 선수)

사건은 2023년 11월 28일

PGC의 그랜드 파이널로 향하는 라스트 찬스 스테이지 DAY 2의 10번 째 매치에서 일어나게 된다.

라스트 찬스란 무엇인가?

앞서 PGC 2023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거나, 한 번의 실수로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을 확정짓지 못한 팀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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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매치 까지의 점수

9매치가 종료된 후, 앞으로 단 3경기에서 최종 포인트 8위 안에 들면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10매치가 진행되고 있던 도중 QM 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https://www.youtube.com/live/g0dxuPt_8d4?si=IaV5xBlKvgFe_1vU

02:03:38 부터 맵 기준 우측 상단에 위치해있던 QM 선수들이 단체로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갑자기 멈추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로 경기에서 사라지게 된다.

좋은 자리와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그대로 치킨을 먹으면 그랜드 파이널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QM 선수들은 그 기회를 한 순간에 날리게 된 것이다.

펍지 이스포츠 규정상 첫 번째 자기장이 전해지기 직전에 선수가 단 한명이라도 모종의 사유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되면 그 즉시 재경기를 하며, 시간이 지난 후 선수가 갑자기 튕겨서 재접속을 못 하거나 모종의 사유로 경기에서 제외되면 해당 선수가 속한 팀에게 심판진들의 재량에 따라 보상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최대 4점)

그러나 QM 선수들은 자신들의 불이익을 운영진들에게 제기했음에도 돌아오는 답변은 ‘확인할 수 없다.’라는 답변 뿐이었으며, 결국 이 매치 이후로 QM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 파이널의 문턱 앞에서 좌절을 맛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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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치 이후 최종 점수

당시 가장 큰 이슈였으나, 게임사의 압박과 작은 시장으로 인해 펍지 이스포츠는 이러한 불공정 판정 이슈를 늘 쉬쉬하며 덮어왔었습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이슈들을 포함하면 더욱 많은 침묵이 심연에서 기다리고 있겠죠.

그 동안 펍지 이스포츠는 자신들의 경기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애정과 화력을 얕보며 선수들과 감코진, 그리고 팬들의 의견을 묵살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이번에도 쉬쉬하는 분위기로 넘어가려다가 결국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게 되었고요.

배틀그라운드를 사랑하고 펍지 이스포츠의 팬으로써, 수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억울함을 꾹 누르고 자신이 사랑하는 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왔습니다.

불공정한 판정에 분노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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