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대가 절 혼외자라고 긁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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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은 2002 한일 월드컵의 대성공 후,
대선 후보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당시로서는 여당과 힘을 합쳐
여당 후보가 될 확률도 높게 점쳐졌는데...

그러자 야당 측은 부패정권과의 유착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재벌기업의 아들,
그것도 적자도 아닌 서자(庶子)를 데려오기 위해
여당이 혈안이 되어 있다며 공격한다.

정몽준이 변중섭 여사의 아들이 아니라
혼외자라는 의혹은
아버지 정주영이 대선에 출마할 때도 나왔던
오래된 떡밥이다.
정주영은 우선 부정하였으나, 이후 정몽준의 발언 등
현재로서는 맞는 소문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

ㅎㅎ;; ㅈㅅ;;
근데 뭐, 정주영에게 의혹을 제기할 때야
후보의 사생활이라 그렇다 치지만,
설령 혼외자가 맞더라도
그렇게 태어난 것은 정몽준의 잘못이 아니고,
혼외자가 대통령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전형적인 마타도어라고 하겠다.

그러나 10월 1일, 정몽준이 관훈토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의 답변은
아주 간단하고도 상대방을 긁기 충분했다.

저희 집안은 형제가 많아서
굳이 밖에서 아들을 데려올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정몽준은 여섯 번째 아들에
밑으로도 남동생이 둘 더 있었다)

뭐, 이회창 후보 아들은 몸이 약하다니
양자를 들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ㅋ
Q. 상대가 절 혼외자라고 긁는데 어떡하죠?
A. 님도 아들 얘기로 다시 긁어버리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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