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인 안상호와 정반대였던 조선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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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남.
당시 1910년 경술국치 이전으로,
대한제국에는 근대 의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인력이 거의 없었음.
따라서 의학 교육을 통해 의학도를 길러내고 근대식 의사를 양성하는 일이 절실한 상황.
이에 정부가 김익남과 안상호를 일본 지케이 의학교에 보냄.
즉 세금으로 일본에 유학 보낸 것.
안상호와 김익남은 지케이 의학교 선후배 사이였음.

졸업 이후 이들의 행보가 흥미로워지는데
정부가 귀국해서 의학교 교관, 즉 교수로 일해 달라고 요청해도 안상호는 귀국하지 않고
일본 의사면허를 얻고 일본에서 4년 간 의사로 활동 및 일본 여성과 결혼
반면 김익남은 달랐음.
일본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르지 않음.
졸업한 뒤 약 1년 동안 일본 병원에서 일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고
1900년 귀국해 대한제국 의학교에서 조선인 학생들을 가르치며
훗날 일제에 의해 학교가 통폐합될 때까지 총 36명의 근대식 조선인 의사를 배출함.

바로 이런 김익남같은 조선인이야 말로 흔히 말하는 나라를 위해,
소위 말하는 어쩔 수 없는 시대상 때문에 친일(?)을 한 조선인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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