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고대에 한강만큼 개씹사기 땅이었던 곳

작성자 정보

  • 태양@만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흔히 한국사를 배우다보면

삼국 시대 한강 유역의 점유에 따라


그 나라의 전성기 여부가 갈리는 느낌을 받는다

대충 한반도 정중앙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좋다


중국과 교류하기 좋다 등등의 이유가 있지만

고대 한반도 해안선을 보면 여기가 왜 씹사기 땅인지 알 수 있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일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원래 황해는 바다가 아니라 육지였다


불과 1만 2천년 전까지만 해도

황해 전체가 중국과 연결된 거대한 평야였고


동해는 바다가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둘러쌓인

거대한 호수였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현 시점 가장 정확한 고대 한반도 해안선 지도


아무튼 간빙기 이후 황해 평야는 바다 밑으로 잠겼고

대한해협이 열리며 동해 호수는 바다가 된다


그리고 대충 서기 300 ~ 500년 정도가 되면

우리에게 익숙한 한반도 지형이 보이는데


문제는 자세히 보면 해안선이 뭔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 되버린 건데...





동아시아 역사지도을 중점으로 보겠지만

해안선 상승 프로그램으로 비교해서

실제 해안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힘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일단 변한, 진한이 있던 경상남도부터 보면

가야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일종의 그리스 폴리스 도시국가처럼

나뉘어져 있는지 이해가 가는 수준


이 때는 바닷물이 내륙 깊숙히 들어와서

우리 생각보다 더 해운의 중요성이 크던 시기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이 때 김해평야는 걍 바다


일단 이때는 김해 평야는 없던 상태

이때는 바닷물이 무려 밀양 앞까지 들어온 상태라서


흔히 철로 무역해서 먹고 살았다는 가야 제국들이

왜 그렇게 교역량이 많았는지 이해가 갈 수준


또한 해안선이 내륙까지 들어와서

지금은 죄다 내륙인 가야 도시 국가들도


이 때는 무슨 이탈리아 도시국가 마냥

바다를 끼고 교역을 할 수 있었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마한 지역의 중심지인 전라북도

역시 이 당시엔 바닷물이 꽤 깊숙히 들어온 상태


당연히(?) 호남평야는 당시 바다 밑에 있었다

심지어 호남평야는 조선 초기까지도 뻘과 늪지만 있던 곳


또한 바닷물이 익산 앞까지 들어왔는데

익산이 마한의 중심지인 건마국이 있던 곳임을 생각하면


바다와 강을 통해 인근 마한 소국들을

제압할 입지로서 꽤나 괜찮은 곳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맨 윗짤의 빨간 사각형 친곳이 바로 백제의 수도 사비성


또한 백제의 찐 중심지인 충청남도 지역도

이 때는 상황이 지금과 달랐는데


논산 평야 역시 이 때는 바닷물이 들어와 있던 상황

또한 지금은 완전히 내륙에 있는 부여(사비성)는


이 때는 거의 코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기에

해양 확장성일본으로부터의 지원병력이 들어오기에


최적인 지역이라 왜 백제가 여길 수도로 삼았는지

이해가 가는 지형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마한 소국들이 최후까지 버텼던 전라남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후삼국 시대 때 왕건이 짤의 오른쪽 위에 위치한 나주

수군으로 공격했다는 걸 드라마나 수업때 배우는데


지금은 내륙에 있는 나주를 왕건이

어떻게 수군으로 공격했는지 의문이 들면 저 지도를 보면 된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이번에는 좀 더 위로 가서

옥저가 있던 함경남도으로 가보자


현재 북한을 먹여 살리는 3대 평야 중

하나인 함흥 평야 역시 이 시점에는 바다였던 상황


그나마 지랄맞은 이북 날씨치곤 괜찮은 곳이고

명태 같은 어획량도 풍부해서 나름 사람 살만한 곳이긴 했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고구려의 후기 중심지인 평안남도황해도

진짜 당시엔 상황이 좀 씹창스러웠다


호남평야 다음으로 넓은 재령평야는 이 때는 바다였고

바닷물이 무려 평양 앞까지 들어와서


이곳에 있던 낙랑군중국 본토와 연락을 취하며

고구려의 공세에 끝까지 버틴 점이나


2차 고수전쟁 시점에 내호아의 수나라 수군

대동강을 거슬러와 평양을 직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또한 살수대첩이 있던 청천강 유역의

안주평야, 박천평야 역시


현재는 많은 퇴적 토사로 인해 ㅈㄴ 비옥한 충적평야지만

삼국시대때는 이곳 역시 바다인 곳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마찬가지로 지금 북한을 먹여살리는

황해도연백평야도 이 당시는 당연히 바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또한 만주 지역도 지금과는 살짝 달랐는데

평야가 많은 만주 서남쪽은 해안선이 내륙 쪽으로 들어와 있었고


무엇보다 요하 지역은 대부분 바다 or 늪지대라서

여기를 거쳐서 고구려령 요동으로 들어오던


수나라, 당나라 군이 왜 전염병으로 떼죽음 당했는지

이해가 가는 지형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씹창난 하상계수에도 굳건한ㄷㄷ


자 그럼 이제 서울을 한번 봐보자

당시 서울(위례성)은 현재 송파구 쪽의


몽촌토성 - 풍납토성이라는게 정설인데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바닷물이 코앞까지 들어오던


사비성(부여), 평양성(평양)과 달리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지 않고, 현대와도 크게 바뀐게 없을 지경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여기에 백제의 초기 중심지인 아차산 ~ 탄천 부분은

바닷물이 밀려들어오지 않는 평야로서


여름철 하상계수만 잘 신경쓰면

바닷물이 밀려오던 지역과 달리 꽤 많은 소출을 거둘 수 있었다


즉 오늘날의 충적평야는 이 당시에는 대부분 바다였기에

오히려 내륙에 있는 분지 지역이 더 생산량이 잘 나왔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왜구가 경주 일대에 나타났다는게 이해가 가는...


여기에 한강 수준으로 ㅆㅆㅌㅊ 땅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사로국, 신라가 있던 경주 분지


이 때 포항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있기에

바닷물이 생각보다 더 경주분지 근처까지 들어와 있었다


그러나 경주를 흐르는 형산강까지 바닷물이 들어오지는 않아

오히려 경주 분지가 가지는 깡산출량이 상당한 수준이었고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고개 하나 넘으면 대구, 울산, 밀양까지 전부 연결된 사기적인 입지


여기에 동해안과 연결되어 옥저, 동예, 고구려와 직결될 수 있고

경산 쪽의 압독국, 울산, 양산 쪽의 우시산국을 먹으면서


대구 분지의 산출량과 낙동강 중류를 확보

울산과 양산을 통해 낙동강 하류와 남해안로를 뚫는데 성공한다


무엇보다도 해안선이 복잡하게 얽힌 경상남도와 다르게

경상북도는 지금과 다를게 없이 강과 분지로 연결된 지역이라


이 지역들을 먹는 난이도가 타 지역보다 대단히 쉬웠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내륙까지 들어온 해안선 때문에 경남 해안 지역은 못먹은게 포인트


아무튼 경주 자체에서 나오는 깡산출량

형산강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국력 조금 기르면 제압이 가능한 주변 소국

이로서 낙동강 + 동해안 네트워크의 물자 집결지


경주 분지와 거기서 파생되는 2차효과들이

너무나도 사기적이었기에 신라는 국토에 비해 꽤 단단한 국력을 가질 수 있었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산맥만 봐도 얼추 삼국시대 영토가 눈에 그려지는


여기에 소백 산맥 이남에 있기에

국가테크를 먼저 밟았던 백제와 고구려로부터


우주방어를 할 수 있게 했고

실제로도 고구려 최전성기 때도


결국 소백산맥을 넘지 못해 신라를 먹지 못한 걸 보면...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또한 단양, 충주까지만 가면

이제부터는 서울까지 가는 고속도로인 남한강을 탈 수 있기에


점령 후 보급 문제 때문에 개고생한

백제와 달리, 신라는 그냥 남한강 딸깍 버튼만 누르면


신라 본토에서 무한 캐리어를 보낼 수 있었기에

그냥 고대 한반도에서 가장 축복받은 입지를 먹은 수준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그러나 간과하지는 말아야 할 것은

여러 평야들이 당시에는 바다라고 설명했지만 


갯벌과 늪지대의 중간 수준이라

생각보다 생산량이 나오는 편이었고


무엇보다 토사에 의한 자연적인 퇴적 활동으로

6세기 무렵에는 얼추 우리가 아는 평야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것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말 그대로 사람을 갈아넣었던 대-간척 시대


또한 고려 시대부터는 서해안의 뻘

대표적으로 강화도나 호남평야 같은 곳을


직접 사람들이 간척을 진행함으로써

우리가 아는 평야들이 대략적으로 완성되기 시작한다


삼국이 치열하게 다투던 3~4세기에

전주와 밀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image.png 의외로 고대에 한강이 개씹사기 땅이었던 이유


-끝-









추천해 "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