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만난 첫사랑의 추억...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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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골뱅이통조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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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대학교를 입학하고 OT를 놓쳤더니
학기 내내 친구가 없었다

수업은 혼자 듣고...
학식도 혼자 먹는게 내 일상이 되었다

집 학교 집 학교의 반복...

무료한 나의 대학 생활에
헬스가 새로운 취미가 되었다

어느 날 처럼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길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들렀다

계산을 하려고 핫바를 카운터에 올려놨을 때

그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당황했지만... 그녀는 너무 이뻤고

당연히 내 번호를 주었다

프로필 사진만 봐도 어찌나 두근대는지...

우리는 처음부터 대화가 잘 통했다

도연이와 데이트는 항상 즐거웠다
도연이는 항상 밝게 웃었다

항상 밝게...

항상 밝게...
그 당시 나만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그렇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날 정말 밤새도록 펑펑 울었다

그녀는 암호같은 초성퀴즈를 남기고 떠났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항상 궁금해 했지만
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최근에 직장 동료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요즘은 다 검패만 입어"
"!"

나는 한참을 지난 후에야 깨달았다
ㅁㅊ ㅅㅂ ㅇㅍ...
그녀는 내 연두색 패딩에 질려 떠난 것이다
꾸밀줄 모르던 그 때 항상 입던 연두색 패딩...
남자친구인 내가 얼마나 촌스러워 보였을까

도연아... 잘 살고 있니?
난 이제 항상 코트를 입고 다녀

나는 가끔 네 생각을 하곤 해...




제발 메츠의
12연패를 끊어줘
탐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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