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KBS 직원이랑 한바탕 함.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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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평화주의자고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는데 진짜 이런 놈은 오랜만이라서 적어봄.
(내용에는 거짓이 없고 혹시나 싶어 녹음은 다 함)
1. 15시 27분 공사 끝나고 물건 옮기는 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일단 받음
나: 수고하십니다
KBS: ㅇㅇㅇ 과장님 되십니까
나: 네 말씀하세요
KBS: KBS입니다 혹시 ㅇㅇ빌딩 관리하세요?
나: 예 하고 있습니다
KBS: 작년에 저희한테 전화주셨잖아요
나: (뭐지?) 예예
KBS: 혹시 기억하세요?
나: 무슨 내용이지요?
KBS: TV대수 줄여달라고 전화 안 주셨어요?
나: 일단 말씀하십시요
KBS: 1월 4일 기억 안 나세요?
나: (뭐라는거야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일단 말씀하세요 무슨 얘깁니까. 운전 중이어가지고 예예
KBS: TV대수를 줄여달라하셨는데 지금 그 곳에 있는 모든 TV 요금이 면제되고 있어요. 저희들이 전산처리를 잘못했더라구요. 인지 못하셨어요?
나: 저는 설비를 관리하고 있지 전기요금은 제가 관리를 안 하고 있어요
KBS: 그때 ㅇㅇㅇ(나)씨가 저희들한테 전화 주셨잖아요 작년에
나: 빌딩에서 해달라길래 TV대수 줄이는것만 해준거고 요금은 그 빌딩 팀장님이 관리를 하고 있어요
KBS: 그래서 그동안 TV요금이 다시 부과가 될거니까 알고 계시라고 전화드렸습니다. 1년반동안 공중에 떠버렸네요
나: 일단 제가 작업 중인데 다시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KBS: 네 그러세요
(첫번째 통화 끝. 대뜸 작년 1월 내용 기억 안 나냐고 계속 묻더니 자기들이 전산처리 잘못했고 그동안 요금이 부과될거라고 말함.
여기까지는 큰 문제도 없고 나도 다른 작업 끝내고 확인해보려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말하고 끊음)
<2시간 뒤 동일인물에게서 다시 전화가 옴>
나: 네
KBS: 통화됩니까
나: 말씀하세요
KBS: 작년 4월 25일날 한전에 전화화신거 혹시 기억나세요?
나: 일단 말씀하세요 기억이 안 나네요(뭘 자꾸 작년꺼 기억나냐고 하는거야)
KBS: 안 난다고요?
나: 네
KBS: 한전에 전화하신걸로 나오는데요 4월 25일날
(아까도 그렇고 취조식으로 계속 기억 안나냐니까 이때부터 빡침)
나: 선생님 그렇게 물어보지마시고 얘기하실 내용은 말씀하세요 그러면 제가 확인해볼게요 한전에, 선생님 같으면 그렇게 얘기하면 기억이 나세요?
KBS: 그러니까 4월 25일날 한전에 TV요금 전체면제 신청한 이유가 뭡니까?
나: (이건 또 뭔소리야) TV대수를 줄인걸 묻는겁니까?
KBS: TV를 전부 면제 신청하셨네요 4월 25일날요
나: 그러면 그렇게 얘기하시면 되는데 왜 그렇게 안 얘기하시고 기억나냐고 계속 묻는지 모르겠다.
KBS: 설명을 함 해보세요 그러니까
나: 녹음한거 확인해보고 바로 전화드릴테니까 기다리세요. 누구시라고요 이름 말해주세요
KBS: ㅇㅇㅇ 입니다.
(두번째 통화 끝. 아까는 지들이 전산실수 했다더니 다짜고짜 내가 뭘 신청해서 그렇다고 기억나냐 왜 그랬냐고 계속 물음. 통화 끝나고 23년 녹음파일 확인해보려니 현재 폰에는 파일이 없어서 이번에는 내가 전화를 검)
나: 24년 얘기하시는겁니까, 24년초면 1년반이 지나갔는데 그렇게 물으시면 어떻게 기억합니까. 저도 휴대폰 확인해보니까 내역이 없네요. 그리고 KBS 맞지요?
KBS: 뭐가 KBS라는 얘기죠?
나: 지금 소속이 어디십니까 KBS입니까 한전입니까 (혹시나싶어 확인차 다시 물음)
KBS: KBS입니다
나: 그래가지고 TV를 전부 면제신청해서 요금이 붕떠버렸다 그 얘기 하신거죠?
KBS: 들어보세요. 1월 4일날 TV한대를 줄여달라고 저희한테 신청한 기록이 있습니다
나: 네
KBS: 그런데 4월 25일날 ㅇㅇㅇ(나)씨가 한전에 또 전화를 하셨네요 보니까
나: 네
KBS: 그래서 그날 또 한전에 TV요금 면제신청을 한거냐 그 이유를 묻는겁니다
나: 그거에 대한 확인이 현재 안 되기 때문에 제가 했다 안 했다고 말씀을 못 드리는 부분이고, 통상적으로 그런 경우에 KBS에서 직원이 나와가지고 확인 후에 처리되는 절차아닙니까? 그걸 가지고 지금 와서 요금이 빠졌니마니하면 어떻게 하자는겁니까
KBS: 본인이 한전에 신청한 이유가 있었을거 아닙니까?
나: 신청한 이유를 지금 얘기하시면 제가 모른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이게 1년반이나 지났는데
KBS: 예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그 부분은
나: 이런식으로 얘기해도 되는겁니까?
KBS: 예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나: 아니요 이런식으로 얘기해도 되는건지 제가 묻는겁니다 그냥 얘기하시면 제가 조치를 취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KBS: 돈이 18만원 빵꾸가 났어요
나: 빵구가 났다고 하시면 제가 내일 현장 가서 확인해보고 조치를 취해드릴수 잇는 부분인데 이런식으로 해가지고 이때거 기억나냐 계속 묻고 이런식으로 하면 되는게 맞는지 묻는겁니다
KBS: 네 됩니다
(세번째 통화 끝)
빡쳐서 집에 와서 교체전에 폰을 뒤져보니까 작년에 면제신청한게 아니라 TV요금이랑 전기요금 통합신청해달라한걸 지들이 실수낸거였음.
그냥 돈 빵꾸났다고 하면 현장 가서 내용 전달하고 처리해버리면 끝낼 부분인데
다짜고짜 작년 이날 기억 안 나냐고 계속 묻질 않나, 자기들이 실수했다해놓고 갑자기 니가 신청해서 이리 된건데 왜 그랬냐고 하질 않나
취조식으로 이래도 되냐니까 이래도 된다질 않나 진짜 이따구로 일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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