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이였던 레알 마드리드에 오자마자 절망해버린 페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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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도깨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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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서의 세번째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안을 받았고, 다른 빅클럽 5곳에서도 제안이 왔었습니다.."
"저는 정말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주변에서 센터백의 무덤인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건 미친짓이라고 말렸었죠"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에로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저는 이에 도전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포르투는 저를 계속해서 잔류 시키려 했지만 저는 아주 확고했어요."
" '레알 마드리드가 저를 원하지 않는 겁니까? 그들이 구단이 원하는 가격을 지불하지 않은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어요. 이미 끝난 겁니다.' "
"저의 첫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었어요. 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 건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전반 30분, 우리는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되어, 상대팀이 우리를 향해 돌진했고 우리는 다시 커버를 하러 돌아가야 했죠."
"포르투에서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조직적이었어요. 공이 왼편에 있으면 왼쪽으로 압박을 해야 했고, 오른편에 있으면 오른쪽으로 압박을 해야 했죠. 아주 기본적인 일이였죠."
"저는 칸나바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비오! 파비오! 너가 커버 들어가!'"
그러니 칸나바로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린 그렇게 축구 안해. 각자 담당하는 구역만 지키면 돼"
그 말을 듣고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봤는데 풀백은 이미 저 멀리까지 오버래핑을 하고 있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공격적으로 전진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파비오 그러니까 지금 내가 뒤에 있는 50미터를 혼자서 커버하고 1대1로 상대를 막아야 한다는 거지???' "
칸나바로는 '그래' 라고 대답했고
저는 자동으로 "아.. 씨발.." 이라고 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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