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되서 차라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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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쟁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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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몸 아프다고 맨날 잠자리 피함 + 애랑 같이 잠.

기회 자체 원천 봉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
이젠 포기 상태.
실수로 옷방 들어가서 와이프 옷 갈아입는 거 보면 당황스럽다. 죄송합니다 하고 나와야 할 거 같고 막 그렇다.
얼마 전에 부부싸움하면서 와이프가 내 가장 약점인 부분을 말로 난도질 한 이후로는 더 확고해졌다.
아. 이 여자랑은 이제 애정관계는 끝장이 났구나.
앞으로는 그냥 애 키우는 동료로만 남기로 혼자 맘먹었다.
애한테 상처 줄 수는 없으니 이혼은 당분간 하지 않을 거다.
애 시집 보내고 나면 칼같이 헤어질거다.
어차피 나보다 돈도 많이 버니까, 각자 경제권 관리하니까 상관없다.
이혼 도장은 안 찍더라도 적어도 졸혼은 꼭 할거라 혼자 다짐해본다.
1. 프로젝트명: 딸 잘 키워 잘 시집보내기
2. 기간: 25년
3. 완료가능성: 되든 안되든 해본다. 잘 되면 좋고.
4. 팀원구성: 나, 와이프, 양가친인척
5. 비용......감도 안 잡히네.

좀 전에 저녁에는 뭘 잘못 먹었는지 저녁 먹은 거 다 토하구, 변도 3번이나 봤다. 괜찮냐고 묻는데, 그냥 괜찮다고 했다. 그러고 또 토했지만 괜찮다. 나는 아버지니까. 나는 괜찮으니까. 괜찮다.
내일도 또 일어나서 일해야지.
난 괜찮다. 
괜찮을 거다. 정말이다.

사진은 저녁에 먹은것들과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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