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아재 오늘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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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스박명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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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돈이 없어 사업을 두번이나 도전했는데 다 잘 안되고, 따라서 내인생에 이나이에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하는것은 무리겠구나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데 완전히 접고 포기하며 살던 중, 나의 사업실패, 나이, 재산, 그리고 빚등을 다 얘기해줬는데 오히려 나를 걱정 해주고 할수 있늘거라 믿는다고 웃으며 나에게 시집오고 싶다는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 여전히 모아둔 재산은 사업 자금으로 다 날려서 거의 없는 상태이고 이걸 그대로 장인 장모님께 알려드렸더니 듣고 고생했겠네 하시면서 그 뒤로 둘이 알아서 잘 살아라. 거기까지만 물어보시고 가족처럼 지내며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결혼식 날이 오늘입니다.
연애가 힘들고, 멘탈은 매일 갈려나가고, 한 살 두 살 나이는 먹어가는데, 맘에 드는 짝이 없어서 괴로워하시는 펨붕 여러분!
나이 45살 먹고 사업 실패 2번이나 해서 수중에 한 푼도 없는 저 같은 인간도 사랑해 주고 아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좀 힘들고 지쳐도 완전히 포기하지 마시고 긴 호흡으로 멀리서 바라보는 여유로 나의 시간을 기다리고 음미한다면 반드시 본인에게 최적화된 반려자를 만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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