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창원시-NC 지원안 시민설명회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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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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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 요약)

1. 창원시는 그래도 나름 없는 살림에 돈 박박 긁어다 지원하겠단 마인드

2. 앉아계신 찐팬들은 "유족들이랑 합의는 됐냐? 왜 모인줄 진짜 모르겠냐?"는 마인드

3. 물론 거의 ㅈ민단체, 토호들 연합으로 마산 민원 해결해달라 징징징...

4. 5시 땡치고 끝낼라 하길래 "시의원이랑 시민들 간담회좀 합시다" 본인이 지름.

5. 앉아있던 재선 시의원 수습할라다가 "NC 떠나는건 (신뢰 아닌) 돈 문제 아니냐" 망언 싸지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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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장문주의) 시민설명회 후기.txt


일단 본인은 부산대에서 스포츠PR 전공하고 있음.


지금처럼 구단이 수습하기 어려운 사태가 터졌을 때, 어째하면 이해관계자들이랑 잘 화해하고 수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 연구하는 분야고, 특히 스포츠 쪽을 나는 연구하고 있음.


롯데 꼴런트가 병신짓 하는거에 지쳐서 내 팀은 내가 바꿀랜다 마인드로 공부한다는 심정임.


소개는 이쯤하고...


설명회 안내 받은건 창원시 페북에서 한 이틀 전 쯤이었던걸로 기억함.


홍보도 거의 없었고, 나도 이 부분은 나중 가서 얘기하겠지만 지적했던 부분임.


그래서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네 통장님들, ㅈ민단체 여러분들이 죄다 모여서는


마산 향우회를... 열고 계셨음. 거의 도떼기 장터 수준이었음 시작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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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후기>


시작하고 이래저래 정리하는데, 초장부터 통계 들이밀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400 몇억이다 이러니까 어르신들 눈뜬채로 드르렁 하는 분들 많았고


바캉스 계획 짠다고 주변이 시끌벅적하이... (아지매들 바캉스 계획 난 1도 안 궁금했어요;; 제발 조용히 좀;;)



경제적 효과 얘기하는데, 일단 생각 외로 인접도시의 저명구단들에 못지 않은 생산유발/부가가치/고용유발이 있다는 점은 놀라웠음.



NC - 1,140억 생산유발 / 부가가치 556억 / 고용유발 595명

롯데 - 1,334억 생산유발

삼성 - 1,751억

기아 - 1,642억

한화 - 1,320억 가량... 고용 유발은 적게는 몇십명에서 많게는 몇 백명 차이이긴 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거진 1/2배 차이라, NC 주변 상권 활성화 정말 안되는 입지에 있구나


대번 알 수 있었음.


사실 여기서 막타 쳐줄 수 있는 건, NC가 지역사회에 무형의 가치로 기여하는 바인데


NC가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지만, 정작 시정연구원에서는 이거 통계로 산출 어려워서 아쉽다 하길래 "아... 뭐지?" 싶었음.


지금 시의회나 시민단체에서 제일 주장하는게 "NC가 우리한테 해준게 뭐냐" 인건데,


NC가 창원이랑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닿을라고 애 ㅈㄴ 쓰는거 보이는데도 그게 통계로 산출 안되니까


억지주장 펼치는거라... 어쨌든 이건 이쯤에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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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후기>


일단 최장 20년 동안 1,340억 지원안은 나왔는데


몇 가지 하자는 있음.


1. 당장 추진 또는 실행할 수 있는 과제가 없다.

2. 죄다 시의회 의결 거쳐서 시행해야하는 과제다

3. 시장 바뀌면 또 바뀔 지도 모르는 과제들이다


[여기서부턴 약간 현장에서 귀동냥으로 들린 후기]

4. 관중석이나 팀 스토어는 대체 어케 늘릴지... 직관 자주가본 사람들이면 안될거 뻔히 보이는데도 이걸 계획이랍시고;;

5. NC 창단 초반에 고성에 2군 세워준대놓고, 이제는 진해로 유배보내드리겠다 선언함...

심지어 실내연습장이랑 숙소는 회원구청 신청사 이전하면 거기 짓겠다 선언하고, 연습구장은 진해...

NC 2군은 무슨 떠돌이임?

6. 마산야구장 관리 안하고 방치해서 못 써먹게 된걸 이제와서 돈 퍼부어 리모델링하겠다 선언하니 다들 황당해 함;;

솔직히 2019년까지 잘 썼던 야구장이 하루아침에 1군 게임도 못할 정도로 노후화, 낙후화 됐다하니 누가 믿을지...

7. KTX-SRT 지속적으로 협의만 하겠다 하고, 정작 시외버스/고속버스 증편 논의 쏙 빠짐 ㅋㅋㅋㅋ


이건 뭐 솔직히 홍보도 안된 설명회에 찐팬들만 개 빡친채로 몰려왔으니 이정도 불만은 나올법한 불만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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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공청회 후기>


사실상 이게 메인임.


일단 1번 질문은 내가 했음.

(ps. 엔갤러들아 꼴빠가 질문해서 화났으면 미안... 난 창원시민이고 이쪽 분야 연구자라 갔는데, 이거 안 밝혔으면 또 파묘했을꺼 같아서 걍 깐거야.)


질문 1

(1) 창원에 야구투어 관광상품 만든댔는데, 그냥 숙박시설 자체가 부족하다. 숙박시설 창업 지원책이나 이런거는 생각 안해봤냐?

(2) KTX/SRT 증편 시기문제 있는거 같은데, 그럼 시외버스/고속버스 증편 안되냐?

(3) 마스터플랜 수용 안했을 때, 플랜B 있냐? kt처럼 부산에서 야반도주하면 방책있냐?


▷ 답변

(1) 당장 숙박시설 창업 지원하거나 그럴 방책은 없다, 여행사 껴서 야구투어 관광상품 만들었으니 기대해봄.

(2) 버스 증편 전혀 고려하지 않음. 우선은 KTX/SRT 증편이 최우선.

(3) NC랑 계속 소통하고 있고,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



다음 질문은 엔팍 주변에서 소상공인으로 일하시는 분인듯 함.

전광판 보수때도 참여하셨다하고...


질문 2

(1) 유족에게 사과나 보상 없이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논의하냐?

(2) 부시장은 왜 안 앉아있냐? 공단 직원도 그렇고...

(3) 수년에 걸쳐서 개보수 다했는데 니들이 방치한 탓에 울산에서 아쉬운 소리 한거 아니냐, 니들은 마산야구장 썩히는게 목적이냐?

(4) 전광판 개보수 과정에 나도 참여했는데 시 관계자들은 "보상이 좀 적어서 그런갑다" 하더라... 마음이 안 좋았다. 니들은 자식도 없냐? 장난하냐?

(5)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공간을, 사람이 죽어나가는 공간으로 만든 데에 대한 사과와 진정어린 준비가 필요하다


▷ 답변

(1) 이런 사고가 터졌던 데에 대해 일단 안타깝게 생각함.

(2) 앞으로 이런 사고 안터지도록 잘 관리하겠음.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한 계획 차원의 말씀을 드리고자 함(앞서 얘기했던 플랜 블라블라...).



이어서 온사랑 어쩌구에서 상임이사 맡고 있다하는 시민단체러...


질문 3

(1) 관중석 2000석 증석 부족하다, 3000석 해달라

(2) NC랑 소통할 수 있는, 지지세를 높일 수 있는 캠페인 방안 좀 마련해달라.

(3) 창원이랑 경남도가 이거 재원 다 마련해줄 수 있냐?

(4) NC랑 지역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얼마나 지금 논의 되고 있냐?


▷ 답변

(1) 3000석은 공간적 한계 있슴... 일단 추후에 NC나 여러 주체들과 상의는 해보겠음.

(2) 소요되는 예산은 310억 정도, 중장기적으로는 710억 정도 생각하고 있고, 시비로 다 충당은 어렵다 생각함. 최소 30~50%는 국/도비 타오려고 하고 있고, 근거도 충분한 상황임. 노력 한 만큼 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최대한 노력하겠음.

(3) 소통 창구는 비시즌 지원 계획이랄지 그런것도 준비 중인데, 일단 추가적으로 그런 사업들을 발굴해나가겠다 말씀드림. 법정운영비 같은걸 nc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 등을 통해 지원해 보겠다.

(4) 그 밖에도 팬들과 소통 창구로는 우리가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이 듣고 있다. 국민신문고나 시민의 소리 통해서 이번 사안만 해도 수백건의 글이 올라왔다. 좀 더 긴밀한 창구를 검토해보겠다.

(5) nc랑 지역유대관계 증진 관련해서는 더 논의해보겠다.


4번째는 무슨 마산살리기 범시민연합회인가 뭐시기 시민단체 아저씨... 가관임.


질문 4

(1) 내가 nc 진해 못가게 마산에 눌러 앉힌 장본인이다.

(2) 3연전 하고 나면 먹고자고갈 공간이 부족하다. 유스호스텔 같은거 지어라. 전에 시장도 마산야구센터라 해서 체육 메카마냥 만들어주겠다 했는데?

(3) 유소년들도 경기하러오면 다 근방에서 밥먹고 자고 이동한다. 유소년 야구장도 좀 확충해라. 

(4) nc한테 연고지 옮긴다 소리좀 하지말라 해라(...)

(5) 야구장 장내 아나운서한테,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이라고 꼭 불러라 요청해라. 내가 야구장에 마산넣으라고 관철시킨 사람이다.


▷ 답변

(1) 반월산 공원 내에 유스호스텔 짓자? 이건 내가 좀 살펴보고 검토해보겠다. 알아본적 없는 얘기다. 아이디어 차원이라 알겠다

(2) 유소년 야구장을 야구센터 안에 짓는건 계획은 했지만 예산 문제로 죄초됐다. 고민은 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을 허물고 유소년야구장을 짓는건 시민들 수요를 허무는 일이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3) NC한테 연고지 옮기겠다 소리 하지 말라는건(...) 일단 수시로 소통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마산 명칭 박으란 얘기는 그냥 마산 사랑하라는 취지로 알겠다 


5번째도 어디 무슨 시민단체 국장 아재...


질문 5

(1) 별거 없음. 그냥 열심히 노력해라...


▷ 답변

(1) 패스.



6번째, 주민 ㅇㅇ... 여기서부터 거의 민원 대잔치임.


질문 6

(1) 책임자 누구냐? 21개 지원안 중에 nc랑 타협 몇 개 됐냐?

(2) 한국이 선진국이고, 창원이 동북아 중심도시라는데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업무 집행의 결과다. 선진국 모범사례를 좀 본받아라

(3) 주차장 부족하다. 오늘도 여기 차대러 들어오는데 주차장이 없더라. 시가 발전하려면 차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될거 아니냐

(4) 마산에 도로 봐라 엉망이다 도시 발전 하겠냐? 분발해라


▷ 답변

(1) 손실 보상 문제는 일단 아직 조사가 안끝나서 답할 수 없는 문제고... 도시철도 부분은 큰 프로젝트라 nc도 이해해주고 상황만 공유해달라 하고 있는 상황임. 나머지 부분은 NC 입장 최대한 존중해서 지원할 계획임.

(2) 이번에 시설관리 주체를 정리, 통합한건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앞으로 해 나가기 위함이니 책임감있게 관리 잘해서 그런 일 없도록 이어나가겠다

(3) 더 좋은 야구장이 있다면 더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

(4) 실내체육관이나 회원구청 같은 곳에 개보수할 때 그런 주차공간 문제들도 nc 파크 주차공간 문제와 맞물려서 같이 검토하겠다.

(5) MBC 경남 비롯해서 마산 지역에 주차공간 부족한거 잘 알고 있지만, 항상 부족한거 잘 알고 있다. 잘 검토해서 도시계획과와 계획 잘 하도록 하겠다.


꼬리질문(뭔 배짱이신지...)

(1) 도로 부지를 한 1~20미터 뺀다던지, 고층 빌딩의 용적률을 높여준다던지... 그런식으로 개선해줄 수 없겠냐?

교방동, 산호동에 아파트 지으면서 도로 확보도 안해놓고 ㅇㅅㅇ 육호광장이나 어시장 가는쪽으로는 도로 확장도 안된다.

아니 지식만 있으면 뭐할거냐? 40년, 50년 방치해놔놓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분발해달라



7번째, 주민 ㅇㅇ... 또 민원...


질문 7

(1) 우리 동네 주변에 건강검진센터 센터가 이전하는데, 여기 부지에 유스호스텔 같은거 만들면 좀 해소되지 않느냐? 우리 동네 주변에 야구보러 오는 팬들이 주차도 너무 많이한다

(2) 주차 공간 없는 팬들이 창원 넘어간다 볼때마다 안타깝다 숙박 시설만 있으면 마산에 머무를 사람들이다

(3) 3.15 아트센터 행사 없을때 nc가 경기하면 거기 주차장 텅텅 비어있다. 자기들 행사할 때는 우리 주차장도 같이 쓰면서, 막상 야구할 때는 왜 텅텅 비워놓느냐?

(4) 사람들이 야구 보면서 먹을라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들리느라 거기에 주차장 다 대놓고 오는동안 아트센터는 텅텅 비어있다. 부지도 비어있고 주차공간도 비어있으니 좀 활용방안을 잘 조인해서 마련해달라.


▷ 답변

(1) 기본적으로 아트센터에 보러오시는 분들 쓰라고 만들어놓은 부분이고, 아트센터 행사가 많은 편이다. 야구단이랑 경기때 상생할 수 있는지는 좀 알아보겠다. 아이디어 고맙다.


8번째, 


질문 8

(1) 막차가 10시도 안 되가지고 끊기는데 이건 왜 답변 안해주냐?

(2) 지원 계획안이라고 발표한게 타임라인이라 구체적인 플랜도 없고 두루뭉술하다


▷ 답변

(1) 지금 마산발 막차가 21시 43분이다, 22시 10분에 출발해서 1시 5분에 도착하는 형태로 협의 계속 진행중이다. 문제는 1시 이후에 모든 운행은 멈추게 되어 있고, 선로 안전작업을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코레일이나 공단 쪽에서도 선로안전작업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여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2) 국회의원들이나 여러 채널 통해서 계속 건의 중이고, 앞서 평택-오송 복선철로가 좀 깔리면 그런 문제는 좀 해소되리라 보고 있다. 그럼 시속 400KM/H 정도로 주파 가능한 KTX가 깔리기 때문에 서울 도착시간도 빨라지고, 선로안전작업 시간도 확보될 수 있을것이라 예상하기에 2029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3) 날짜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건 우리가 연도 단위로 계획을 잡지만, 사업을 하다보면 변수도 있고 해서 계획이란게 정확히 어느 시점에 어떻게 될거다라는 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기에 구단과 계속 협의해나가며 일을 추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점 양해를 해달라.



9번째, 부대 통계학과 계신 슨생님... 개인적으로 여기 정말 베스트였음.


질문9

(1) 세 가지만 질문 하겠다. 우선, 안타깝다 불행한 사고다 하는 시선 자체가 불쾌하다. 루버 낙하 사고라는게 결국 시가 관리가 부실해서 생긴 전형적인 예견된 사고였다. 책임 소재가 복잡할게 뭐가 있냐?

(2) 고성으로 2군 부지가 조성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젠 또 진해로 보낸다고 한다. 심지어 숙소랑 실내연습장은 회원구청 옮기면 겆다가 짓는다고 한다. 다른 구단에도 이런 사례가 있나? 거리가 엄청나다 창원 안에서도 마산-진해 왕복하는 거면... 전형적으로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 꼴임. 

(3) 창원시의회 이놈들 때문에 10년간 구단과 팬들이 화나는 일이 한 두번이냐? 시의회 설득 가능하냐? 당장 내년에 선거하는데 지속 가능하긴 하냐?


▷ 답변

(1) 사고에 대해서는 업무 분장을 명확하게 나누도록 추진할 계획이고, 이후에 책임소재 또한 분명하게 갈릴 수 있도록 하겠다.

(2) 숙소나 연습장 같은건 nc랑 어느정도 협의는 되고 있으나, 이견 또한 있다. 진해야구장도 사실 임시 대책이긴 한데, 여건 상 다 모을 수가 없는 노릇이라, 주차장에 임시 내야 그라운드를 좀 만들고 하는 등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

(3) 고성에 2군 부지 조성하겠다는 건 코로나보다도 훨씬 이전의 얘기인거 같다. 시나 구단 간에 확실하게 타임 스케줄을 제시하면서 일 처리 해나가겠다

(4) 시의회와의 협의 문제는 여러차례 의회에 보고 드리고 만들어나가고 있다. 의회쪽과도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최종적으로 의견 정리를 하고 회신을 넣었을 때도 의회측에 공감을 얻었다. 


10번째, 다둥이 아버지라 하심.


질문 10

(1) 홈플러스/롯데마트 - 엔팍 신호등이 크로스가 아니고 ㅁ자로 되어 있는데 존나 불편하다. 크로스로 변경 검토해달라.

(2) 홈경기랑 원정 가있을 때, 엔팍 주변의 경제 파급효과 나눠서 분석해봤는지 궁금하다

(3) 72게임 하는 날 빼놓고, 나머지 날도 엔팍 주변이 살아나야 한다. 활성화 방안 뭐냐?


▷ 답변

(1) 교통량 분석도 좀 해봐야 하고 해서 복잡하다. 경찰서 소관이라 협의가 필요하다.

(2) 시즌/비시즌이나, 홈/원정 간 비교를 해본 적은 없지만, 결국 관람객은 유동인구이기에 유동인구가 사라지면 경제 활동이 적어지는 건 당연한 거 같고, 그런 것에 대비해 이번 지원계획이 발표된거 같다. 구체적인건 앞으로 더 연구해보겠다

(3) 비시즌이나 홈게임 없는 날에 어떻게 활성화 할건지는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미팅 / 영화상영 등 다양한 수익 사업 등을 계획, 공유하고 있어서, 일정 부분은 내년부터 nc 쪽에 직접 지원을 통해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꼬리질문

(1) NC한테만 맡기면 답이 나오나? 해양공원 가봐라, 그냥 사람들이 심심하면 뛰러나온다. 집도 절도 없는데 뛰러 나오고 가족 단위로 피크닉 나온다. 야구장 경기 없는 날은 텅텅 비어서 아무도 안온다. 창원시가 더 신경 써라.



11번째, 마산미래발전위원회(...) 아저씨.


질문 11

(1) 허성무 시장일 때, 창원시 야구발전위원회 구성 해서 내가 2기까지 활동을 했다. 그때 NC랑도 협조 잘됐는데, 홍남표 시정 이후로는 위원회가 통째로 없어졌다.

(2) 위원회 없애듯, 시장이 바뀌니까 정책도 바뀐다. 결국 내년에 시장 또 바뀌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 아니냐?

(3) 야구장을 통한 지역 문화관광 예술 발전 및 경제활성화도 좀 고민해달라. 마산 실내체육관 얼마나 노후화 되어있냐? 전임시장이 700억 들여서 유스호스텔 만들고, 야구박물관 만들고 뭐 이래저래 하겠다 했는데 시장 바뀌니까 다 취소해버렸다

(4) 지속가능하고 현실적인 설명회가 되어서 창원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까 마산무새 아재 갑자기 출연... 

(1) 그리고, 창원이랑 진해는 주차요금 안받고 국가유공자는 당연히 주차요금 안받는다. 근데, 내가 시에 들어가서도 건의했는데 야구장은 8시 넘어서부터야 요금 안받지 않느냐? 주차비 걷어서 부자될거냐? 왜 마산만 주차비를 걷냐?


▷ 답변

(1) 야구발전위원회 부분은 파악해보겠다


야구발전위원회 동기인, 마산야구회청년회장 아재 등판...

(1) 야구발전위원회 해체되고 나서 NC나 창원시랑 소통이 안된다. 산호초 주변도 도로 복잡한데, 시장이 바뀌니까 그런거 아무도 얘기도 안한다. 야구발전위원회에 팬클럽도 들어가 있고 다 있었다. 한 달에 한 번마다 모여서 문제점 얘기하고 다 했었다.


▷ 답변

(1) 의회에서도 소통 창구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나온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겠다

(2) 시장 바뀌면 계획 또 바뀌는거 아니냐는 우려는 사실 중장기 프로젝트가 100% 계획 대로 잘 이행이 안되는 측면이 있지만, 우리도 시장이 바뀌더라도 이행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해야만이 또, nc에도 문서로 회신을 하는 그런 과정들이 있어야만이 계획 자체가 단단해진다고 본다. 그래서 이런 과정들을 거치는 것이다.

(3) 주차장 무료화라던지 그런 계획들은 관련 부서들이랑 조정을 해나가겠다. 통합 이전에 지역 별로 좀 다른 정책들이 있어왔고, 지금도 그런게 좀 남아있어서 이해를 좀 부탁드린다.



12번째, 자영업 아재


질문 12

(1) 진짜 팬들이 좀 덜 와서 아쉽다. 팬들의 의견이 중요한데

(2) 산호동이라던지 그런 곳은 동 차원에서는 팬들한테 뭘 이용하면 할인을 해준다던지 정책을 펼쳤는데, 그런 거리형 정책 말고도 타겟군 할인 정책도 필요하다고 본다. 합성동 주변에 터미널이라던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그런 할인 혜택을 누리기 힘들다.

(3) 540-1번 버스 타봤냐? 노선이 삥글삥글 돌아서 원정팬들 30분 이상 타고 있어야 된다.

(4) 차라리 시내버스 종점이나 기점을 마산역이나 터미널 쪽에 만들어서 그 쪽의 승객들을 더 태워야 하는거 아니냐?


▷ 답변

(1) 팬들이 많이 오지 못한점, 홍보가 좀 덜 된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늘 사직에서 게임이 있어서 그런가... 뭐 여튼 여러 채널 통해서 여러 의견들을 많이 주고 계시고 우리도 분석을 하고 있다.

→ 미디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누락되는 거 아니냐?

(2) 오늘 그런 분들이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도 상생협력단 통해서 의견 주실 수 있으니까 들어오면 그렇게 조치하겠다

(3) 할인행사 건은 그때 산호동 상인회에서 협조해주셔서 진행했던거고 합성동도 상인들이 협조해주시면 검토해보겠다

(4) 540-1번은 21시 45분부터 15분간 엔팍-마산역-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로 순환 잘 하고 있다. 수요도 19%나 증가해서 잘 활용되고 있다. 우리들은 적절하다 판단하고 있다.



13번째, NC 다이노스 팬 밴드 운영자분


질문 13

(1) 루버 추락 사망 사고 막 발생했을 때는 시청이고 어디고 소통창구 찾겠다면서 우리 찾더니, 오늘 같은 날은 우리한테 아예 소식도 없었네?

(2) 사직 경기 있는건 둘째치고 뭐, 연락 못받던 와중에 부랴부랴 어떻게 알게 되서 왔다.

(3) 주차장 증설, ktx 증편 벌써 14년 15년째 얘기하던 거였고, 그런 조건 다 해주겠다 해서 창원 온거다. 그동안 창원 대체 뭐했냐?

(4) 성남이네 울산이네 이제 연고이전하겠다 얘기나오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식으로 설명회한거 진짜 안타깝다.

(5) 계획도 그렇다. 2028년, 2030년? 지금 2025년이다. 내년이면 지방선거다. 시장 바뀌고, 도지사 바뀌면 당장 어제 나온 도비 100억도 소용없는거 아니냐? 공무원들도 담당자 바뀌면 다 나가리 아니냐? 지금껏 다 그래왔다

(6) NC가 나름 그간 팬들이나 어디 소통창구가 있어서 버틴건지, 아님 창원시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 해서 버틴건지 몰라도 그간 참고 어찌저찌 해서 버텼는데도 실천이 안되니까 이 꼴까지 온거다. 창원시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7) 당장 2030년까지 몇 년이고 몇 시간이냐?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은 뭣이며, 보여주기 식이라 믿을 수도 있다. 과정도 투명해야하지 않겠냐?


▷ 답변

(1) 설명회는 구단 측에 홍보도 요청하고 했는데...

[얼탱이 없어서 내가 태클 걺] 시에서 연건데 구단한테 홍보해달라 맡기면 되냐? 주관처가 창원특례시인데.

(2) 장기적인 계획도 증축, 팀스토어 등에 해당되고 타이트하게 계획을 짰고, 느슨하게 짠게 전혀 아니다. 구청이전과 연계된 문제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사정이며, 진해 연습구장 문제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다만, NC 구단 측에서도 아이디어를 계속 주고 계시기에 아이디어를 수렴해서 협의중이다

(3)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점은 그렇게 하도록 하고, 계획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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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질문 끝인데... 솔직히 NC 알로 보다시피한 시의원들은 입 꾹닫하고 전부 공무원들 총알받이로 내세우는거


개같이 역겨워서 마이크 없이 걍 내가 들이 박았음.


"기조실장님 한 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 사안에서 가장 상처를 받은건, NC 다이노스 구단도 아니고 NC 다이노스를 좋아하는 창원 시민입니다. 그 사람들을 가장 상처입게 만든건 창원시에 종사하시는 공무원들도 아니고, 늘 10여년 동안 상처를 입혔던 건 몇몇 창원시의회 의원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한 사람도 안나온건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시의회 의원들이랑 시민들이랑 설명회(간담회였는데 헛나옴) 자리 만들어주실 생각 있으십니까?"


이 얘기 듣더니, 기조실장 급 당황해서 시의회 상임위원장 찾고...


상임위원장이 아니라 상처 입혔던 그런 발언을 한 시의원은 안나왔냐? 내가 이름을 거명 해야겠냐? nc가 잘나가니 구장사용료를 올려야 한다는 둥 한 사람이 있다 하니


객석에서는 꼰대 할배들 이까지만 하자고 거들고... 


그제야 상임위원장 일어나서 한 마디 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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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손녀딸 보다가 2시간 동안 여기 앉아있던 건 nc 팬들이 여기 많이 왔다하길래..."


"오늘 보고된 계획안은 의회에 몇번이나 보고하고 승인한 아이디어들이다 물론 만족 못할 건 안다"


"재선의원 해보니 아무리 우리가 돈 있어도 세금이라, 10원짜리 한 장 쓸래도 온갖 절차를 밟아야 하더라"


"얼마나 답답할까 알고 있지만 시일이 걸린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그런 사정을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빨리하겠다고 설명을 한다"


"루버 낙하로 사망하신 분께는 대표로 제가 사과를 드리겠다. 다시는 그런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사고 때문에 nc가 떠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사고 이전부터 이전 설이 나와있었고, 지방소멸 시대에 접어들며 재정도 인구도 창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100년 넘는 야구 역사를 지닌 마산이 속해있는 창원이 재정이 어려운 와중에서 1000여 억 원을 들여 지원해준다고 하면, NC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주고 마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발언에 팬들 극대노 시작함.


"지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 



이 얘기 들은 시의원 아지매 여따가 기름을 들이 부음.


"아닙니다, 돈도 중요합니다. 신뢰는... 여러분들이 다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구단 유치할 때는 시의원을 하지 못해 저는 잘 모르지만, (블라블라...)"


"여러분이 화 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여러분이 공무원이 되고 시의원이 되보면 6개월, 1년에 탁탁 되는 게 아닙니다"

(거의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급 망언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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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와장창 엔딩이 났고... 내가 도화선이 된 느낌이긴 하지만...


시의원 심지어 기획행정위 상임위원장이 "NC가 떠나는건 신뢰 문제가 아니라 돈 때문이다" 라고 거의 못박다시피 얘기하는 바람에


사실상 관짝에 못질한 설명회가 아닐까...


임선남 단장은 미국에서 지금 싱글벙글할 만한 소리만 시의원들이 잔뜩해준 덕에


창원시 공무원들이 밤낮 꼴딱 새며 준비한 계획안의 실효성이고 뭐고 간에 "진정성이 안보인다" 한 마디면


그냥 성남행 추진해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명분만 제공해준 그런 설명회가 되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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