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하러 갔다가 폰팔이한테 사기당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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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크림빵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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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가 두분 다 skt를 쓰심 

개인정보 털리고 나서 내가 유심 교체를 신청을 해드렸고 어제 교체하러 내방함


두분은 각각 유심 교체한다고 다른 판매원한테 상담 받았고

아빠 담당하던 폰팔이가 핸드폰 교체 권유하면서 

"며칠 전까진 가격 얼마였는데 했는데 지금은 기계값 0원이에요~"
"지금 내시는 요금에서 3000원만 더 내시면 이거 그냥 가져가시는 거예요~"

아빠는 그러니깐 혹해서 계약함


나는 집에 와서 그걸 들었고 확인해보니 기계값은 36개월 할부고, 24개월 이후에는 기계 반납 시 교체 가능이라더라고

구글이랑 gpt 찾아보니 청약철회라는 제도가 있더라고 


바로 대리점 통화해서 청약철회하겠다 얘기했더니

갑자기 '교품증'을 가지고 오라네?


찾아보니깐 교품증은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 받는거고, 나는 너희들이 사기친거니깐 '단순변심'으로 청약철회 하겠다 얘기했어

근데 무조건 교품증이 있어야된다네? 그게 SKT내규라네?ㅋㅋㅋ

법 위에서 군림하는 SKT내규도 아니고 ㅋㅋ 어이가없어서

계속 앵무새 마냥 '교품교품'거리길래 됐고 너랑 더 할 얘기 없고 내일 고객센터 통해서 정식 민원 접수하겠다 얘기하고 끊음



1. 오늘 9시 되자마자 고객센터 통화해서 얘기했더니 "대리점에 얘기하고 나에게 전화하라고 전달하겠다" 얘기함

(통화하면서 민원 등록됐는지 민원번호 가르쳐달라 했더니, 별도로 그런건 없고 상담내역(voc) 기록해두고 팔로우업하겠다그럼)

2. 폰팔이가 오전 다 지나가는데 전화 안오길래 공문협조/민원 두개 넣음

1) 1372 소비자 상담센터 (https://www.ccn.go.kr/index.ccn
- skt 고객센터에 정식으로 공문보내고 민원 접수

2) 1335 정보통신 종합민원센터 (https://www.emsit.go.kr/)
- 과기부 민원센터 통화 후 민원 접수

3. 그랬더니 10분 뒤에 전화옴. 어제까지 교품교품거리던 폰팔이년이 전화와서 철회 해주겠다 그럼
누가 보면 대단한 호의 베푸는줄 알겠더라고 ㅋㅋ 


4. 고객센터 전화와서 대리점 언제 내방할건지 물어보고 죄송하다고 사과함 대리점에 다시 한번 주의 주겠다 얘기함



나는 너무 화가 나는게 내색 안하셔서 그렇지 아빠가 자존심에 스크래치도 났을것 같고 그렇지 많이 속상할거라 말이야

개인정보 털려서 난리난 이 시국에 대리점이란 인간들은 폰교체 제도 잘 모르는 어르신들 상대로 사기를 치고 앉아있네

부모님 유심교체 하러 가신다하면 가기 전에 꼭 주의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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