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시한부 판정 받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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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펨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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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에 진단 받았고 지금은 기대여명 3주정도 남으셨다.
글올리는 이유는 다들 바빠도 한번씩 부모님 더 챙겼으면 하는 마음에 글올려본다.
이제 내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고향 내려가서 부모님이랑 살 계획 꾸리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암진단을 받아버렸다.
돈 벌어놓은걸로 여행도가고 하려고 했는데 병원비로 다 써버렸지 뭐 ㅋㅋ
부모님 나이 차있으면 꼭 실비보험이라도 들어놔라 한번 병원갈때마다 깨지는 돈이 최소 몇백에 항암 한번만 해도 천단위로 깨진다.
아빠를 잃는 슬픔보다는 매일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고 애원하는 아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는게 힘들다.
부모님한테 잘해드려라.
같이 맛있는거 많이 먹고 이따금씩 바다라도 보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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