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마지막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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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송마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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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따리 행복 글쓴이임


어머니 2월 20일에 돌아가셔서 잘 보내드리고 왔어


2월3일에 마지막 고대구로 입원하시고


2월 10일에 호스피스입원하시고 


2월 20일에 가셨어


저때는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못해드린건만 생각나더라


나 중학교때 어머니가 피자 한판 사오셨는데 형이랑 나랑 아버지랑 다먹고


어머니는 한조각도 못드셨는데 그때 처음으로 나한테 화내셨거든


그게 갑자기 생각나네 


나중에 내가 잘못한거 같아서 그때부터


어머니가 좋아하는 1박2일 보면서 매주 일요일 피자먹자 하면서 사드릴때 어머니 엄청 좋아하셨거든


근데 이거는 계속 생각 난다 


어머니 좋은곳으로 잘 가셨겠지 ㅎㅎㅎㅎㅎ


그래도 저런 자잘한거말고는 후회없다 난 최선을 다한거같아 ㅎㅎㅎㅎ


근데도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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