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펨붕이 중국집에서 황당한 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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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아름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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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러 중국집 가서 간짜장 시킴
자연스럽게 고춧가루 뿌려서 먹으려던 찰나
사장님께서 "어어~ 인터넷 안보고 왔나보네.. 그렇게 먹으면 안돼~"라고 하심
자기집 간짜장은 오리지널로 먹어야 한다고 하길래
'내가 어떻게 먹던 무슨상관인가' 싶어서 "아.. 예.. 다음부터 그렇게 먹을께요"
말씀드리고 기분은 좀 언짢았지만 맛나게 먹음
절반쯤 먹었을때
사장님 오셔서 간짜장을 하나 더 가져다 주심
"고춧가루 안뿌리고 그냥 한번 먹어봐"
'뭐지..?? 신종 강매인가?'
혼밥하러 나가기 전에 포텐에서 서서갈비 근황 글 봐서 그런지
엄청 혼란스러웠으나
일단 주는대로 먹음...
고춧가루를 뿌린것과 그닥 드라마틱한 차이는 못느꼈으나
밥먹는거 계속 보고계셔서"와.. 맛이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하면서 먹음
다먹을때까지 머릿속에 강매당한 느낌이 가시질 않음
기분은 나쁜데 맛있어서 더 혼란스럽더라
'다시는 안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계산하려고 가니까
사장님이 밥 잘먹는다고 한그릇 값만 받으심
바로 90도 인사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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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펨붕이 짜장면 한그릇 값내고 두그릇 먹어서 공기밥 못 비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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