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 흑백요리사 ㅇㅇ 셰프 서사가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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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요리 미션에서 미국 이민자 2세대로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비빔밥으로 표현했던 에드워드
한국계 미국인인 그에게 한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인 것 같다
그리고 찾아온 파이널 미션 "이름을 건 음식"
자신의 한글 이름을 내세우며 준비한 떡볶이 디저트에서는,
에드워드 리의 혼란스러움이 아닌 이균의 확신이 느껴졌음
서툰 한글로 꾹꾹 눌러 적어나간 진심은 누군가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에드워드의 생애를 직접 겪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그것들을 느낄 수 있게 했음
그리고 안성재 셰프의 마지막 심사,
더 이상 에드워드 리가 아닌 "셰프 이균"으로 불린 순간 비로소 그의 여정이 완성된 건 아닐까
단순히 음식의 완성도 뿐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또한 인정받은 기분이 아니었을까
위스키를 마시는 에드워드와 막걸리를 마시는 이균 아저씨
두 삶 모두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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