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내 이름은 제춘이..
나는 오늘 은퇴한다.

꿈을 키워온 순간도
영광에 순간도

이제는 추억이 되는구만

ㅂㅂ

ㄱㅅㄱㅅ

마지막 퇴근길이군..
근데 저건 뭐지??
뿌우우웅 제춘아 바르셀로나로 와줘!!!!!

와 씨발 뭐야!!

나 은퇴했다고 시발!
뿌우우우우웅
…

후 간신히 따돌렸네..

저기 불빛이 보이는 구만..

두둥
(폴란드 팬)

씨발 너넨 뭐야!!!

바르셀로나에서 폴란드인이
주전 골리와 스트라이커?
당장 바르셀로나로 가라!!!

시발 꺼져!

시발 뭐가 어캐 된거야.. 뉴스나 보자
<뉴스>

..

시발 나 은퇴했다고..
..이봐!!

제춘!

어 자하비 에이전트님!! 절 도와주시로 온건가요!

그래 너가 곤란하다는 소식을 듣고 왔지
..

근데 틱톡커를 곁들인..

씨발!!!

제춘아 형이랑 한시즌만 더 뛰자..

꺼져!!! 제발!!!!!! 다가오지마ㅠㅠ

제춘아!!!!!!!!!!!!!
꺄아아아아아악
자기야..
자기야..

왜 자다가 소리를 질러..

어.. 악몽이였나..? 다행이군

물좀 가져다 줄께
어.. 근데 이 늦은 밤까지 안자고 뭐해..?
SNS~

휴 나도 그럼 펨코나 봐야겠다..

우리 아내 이름으로 뉴스가 떳네..?
’제춘이 아내는 바르셀로나를 거절할수 없다는 글에 좋아요를 누름‘

…

(달그락)
자기야. 우리 이야기 좀 하자.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