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C, 울산시와 ‘6월말’까지 계약…의지는 확고하다 “창원 복귀? 말보다 확인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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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삼비율좋은타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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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NC는 울산광역시와 오는 6월말까지 문수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을 잃은 NC가 ‘타향살이’하는 동안 ‘집주인’ 창원시는 침묵했다. 울산시는 구단의 필요를 적극 수용했다. 울산이 내민 손은 NC로선 한 줄기 희망이었다.

NC 임선남 단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울산시는 도움을 요청하자마자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숙소 생활을 하는 거라 원정과 비슷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경기 전 훈련도 할 수 있고 홈이라 부를 수 있다는 데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 발표처럼 18일까지 정비를 완료한다 해도, 구단 차원에서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야 복귀 여부를 정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NC 관계자는 “재개장을 하게 되면 창원시가 연고 도시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논의해왔던 KTX 증설, 역과 구장까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야구장을 열어주기만 하면 돌아간다’는 구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창원시는 신뢰 회복을 위해 NC와 선수단, 팬들의 가려움 부분을 긁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단독] NC, 울산시와 ‘6월말’까지 계약…의지는 확고하다 “창원 복귀? 말보다 확인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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