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간 새줍 해피엔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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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들싸우지마세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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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새줍
https://www.fmkorea.com/8666732215
중간 근황
https://www.fmkorea.com/8666979670
일단 잘생긴 우리 잭스페로우 얼굴좀 보고 가
펨코에 글 올리길 너무 잘한 것 같아
댓글에서 조언해주는 것들 몇몇개 추려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진짜 그런 습성이 있거나 유의 해야할 것들이 많았어
유의해서 반영한 방생 내용은 아래와 같아
1. 일단 잭스페로우는 '유조 직박구리'
유조는 아가 새라는 뜻이더라구
2. 직박구리는 자기 새끼가 아니더래도 유조라면 보살피는 모성애를 지녔데
심지어 진짜 부모는 잃어버린 새끼를 찾기 위해서 몇일을 기다리나봐
3. 새줍 후 보통의 보살핌이 아니면 굶어죽거나
상식 부족으로 종종 잘못됨 보살핌 때문에 오히려 생명을 뺏는 경우가 많데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방생하려고 했고, 실제로 방생되었어.
4. 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서, 고양이 같은 동물의 위협이 있을까봐
사무실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서 풀어주었고, 신이 났었는지 옥상에서 윈드밀을 돌더라
(열심히 말려준 털이 사진에서처럼 다시 촉촉해져 있는 이유)
방생결과
1. 바로 날아가지는 못하더라, 그래서 다시 데리고 내려가는 것 보다
잭스페로우의 부모가 데려가길 기다리는게 좋다고 판단했어
2.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서 아까 줬던 물과 견과류는 옆에 두었고
나는 저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어
3. 한 20분 쯤 지났나? 놀랍게도 부모새로 추정되는 성체가 나타났고
둘이 같이 날아갔어. 함께 날아가는 모습을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처음에는 잘 못날길래 걱정했지만, 보호자가 나타나니 힘차게 날아가더군
드라마틱한 촬영물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인 것 같아.
요즘 비도 많이오고 그래서 아직 걱정은 되지만
이후 보살핌에 대해서는 내 영역이 아닌 것 같고,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꽤나 좋은 시간이였어
마지막으로 나만의 보살핌이 아니었던 것 같아
진짜 머리가 나쁜 편인데, 여러 펨붕이들의 조언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복받으라는 댓글이 많았는데, 그냥 오전~점심 일과를 다이나믹하게 보냈다는 것 자체가 복이였던 것 같아
하여, 나는 잉포 욕심도 없고 하기때문에
관심과 조언이 포텐과 많은 잉포로 돌아왔고
나는 이걸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댓글 작성자들에게 나눠주려고 해!!!
그럼 끝내주는 금요일 보내고
행복한 주말로 이어져라 펨붕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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