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열반에 들기 전 남긴 마지막 유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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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메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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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여,

이제 나는 늙어서 노후하고

긴 세월을 보내고 노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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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여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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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움직이는 것처럼

나의 몸도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살아간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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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여라, 아난다여

슬퍼하지 말라, 탄식하지 말라, 아난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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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과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없어지기 마련이고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그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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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여,

태어났고 존재했고 형성된 것은 모두 부서지기 마련인 법이거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것을 두고 '절대로 부서지지 마라'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아난다여,

그런데 아마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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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 스승의 가르침은 끝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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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여,

내가 가고 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천명한 법과 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

아난다여,

그대들은 자신을 등불(섬)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진리를 등불삼고 진리에 의지하여 머물고 다른 것에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

내가 설명한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괴로움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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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제 그대들에게 당부하노니

형성된 것은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모두 성취하라

이것이 여래의 마지막 유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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