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실화공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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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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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친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필력이 부족하여 무섭게 쓰질 못했습니다
저도 여기카페와서 매번 재밌는이야기
좋은정보 얻어가서 용기내서 첫글씁니다
친구의 시점
진짜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무서워서
이 이야기를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하니
그냥 한번 간단하게 썰을 풀어볼랍니다
8년전이었나 제가 한 서른두살때
이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부모님이 거실에서 손님분들하고
뭔가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계셨습니다
각자 무슨 사진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었고
부모님 건너편에는 부모님과 연배가 비슷하신
노부부가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서 화장을 좀 요란하게 한
40대중반의 여자가 향을 피우면서
무슨종이같은 것을 상에 펼쳐놓고 있었습니다
집종교가 불교였고..종종
부모님이 저런분들을 초대하셔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때 피곤하기도 했구요..
그냥 스윽 한번 쳐다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제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림처럼 이런 구조고
계단을 올라가면 복도끝에 있는
화장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올라가자... 센서등이 켜졌고
별생각없이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우연히...
화장실안이 제눈에 보였습니다
근데 화장실 안에 어떤 여자가 ..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는 하얀 소복을 입고 있었고
고개를 밑으로 떨구고 서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화장실때매
여기로 오셨나 생각 했는데
이 여자 발밑을 봤는데..순간 너무 놀라서
오줌을 쌀뻔 했습니다....
발이 화장실 타일 바닥에 붙어있지 않고
공중에 붕 떠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입으로 소리 내서 중얼거렸습니다
"하얀소복.....귀신??...;;;"
그 말을 함과 동시에 저는 그여자의 얼굴쪽을
올려다보다가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얼마나 공포스러웠냐면 그 여자귀신을
마주보고 있는거만으로 심장이 가위로 잘리는것같은
심적인 충격과 공포를 느꼈습니다.
다음날 복도에서 자고있던 저를
부모님이 발견하고
흔들어서 꺠웠습니다
"얘가 왜 지방 놔두고 복도에서 자고있대?"
그리고 저는 부모님에게 어제 제가 목격한것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근데 제이야기를 다들으신 부모님이
놀라시기는 커녕 담담한 표정으로
어제 왜 제가 귀신을 보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너네 고모가.. 결혼도 못하고 처녀로 죽었잔아
그래서 영혼결혼식을 알아보고
어제 한거야 .."
그리고는 부모님과 함께 거실로 내려왔는데
제가 ..화장실에서 본 여자귀신이랑
똑닮은...여자의 사진이 상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사진을 가리키면서
말까지 더듬었습니다
"저..저여자에요 어제 저여자를 봤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담배를 태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니 고모야.. . 니고모가 너가 보고싶었나 보다
에휴 불쌍한 것.."
저는 조심스럽게 사진을 들어 올려서
봤습니다.. 사진속 고모는 활짝 웃고 계셨습니다
어제 고모는 영혼결혼식을 하러 오셔서
저를 보러 오셨나봐요..
근데 비주얼이.. 하.. 진짜 무서웠어요
좀만 더.. 덜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셔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ㅠㅠ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조잡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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